"조금만 동작을 했을 뿐인데 숨이 가빠진다", "숨쉬기가 힘들어 밤에 잠을 못 잔다"는 등 호흡 곤란(숨이 가빠서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지요. 호흡 곤란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그 원인도 매우 다양합니다. 호흡 곤란에는 어떤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호흡곤란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호흡 곤란·답답함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호흡기'에 원인이 있는 호흡 곤란과 '순환기'에 원인이 있는 호흡 곤란입니다. '호흡기'와 '순환기' 두 가지로 호흡 곤란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흡이란, 폐를 통해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을 실시하고, 심장에 의해서 흡수된 산소를 전신으로 보내는 활동을 말합니다. 전자의 가스 교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호흡기'가 원인이 된 호흡곤란이며, 후자의 산소를 전신에 전달하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는 '순환기'가 원인이 된 호흡곤란입니다.
호흡기라고 해서 여러분들이 폐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대기 중의 산소는, 입에서 「기관→기관지→폐」로 옮겨져 가기 때문에, 기관이나 기관지도 「호흡기」에 포함됩니다. 또 넓은 개념에서는 공기를 마시거나 토하기 위해 폐를 넣는 공간인 흉곽을 넓히거나 줄이는 근육(호흡근이라고 부릅니다)도 '호흡기'에 포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흡기로 인한 호흡곤란의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기도 내 이물질(떡을 목에 걸리게 했다 등)
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폐렴
흉막염 (폐 표면을 덮는 흉막의 염증)
한편 순환기를 원인으로 하는 호흡곤란의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심부전
판막증(심장의 판막에 이상이 있는 질병)
선천성 심장질환
허혈성 심질환(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호흡기와 순환기 이외가 원인이 되는 호흡 곤란에는 어떤 것이 있는 것입니까?
호흡 곤란·답답함의 원인의 약 80%는 순환기 혹은 호흡기에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머지 20%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혈액 질환
빈혈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폐에서 흡수된 산소를 심장을 통해 전신으로 운반하는데, 전신으로 운반할 때의 교통수단이 적혈구입니다. 빈혈은 산소가 실린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전신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호흡 곤란이 됩니다.
호르몬 질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경우 심박수를 올리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이며, 심박수가 평소보다 오른 상태입니다. 심박수가 최적의 상태보다 너무 올라가 버리기 때문에 심장이 펌프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전신에 필요한 산소를 전달하지 못하고 호흡 곤란이 되어 버립니다.
신경·근육 질환
근디스트로피 중증 루게릭병 ALS(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등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흉곽을 넓히거나 줄임으로써 폐를 신축시켜 공기를 넣고 꺼냅니다. 이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을 호흡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신경이나 근육의 병이 있어, 호흡근의 운동이 장해되었을 경우에는, 폐의 팽창·축소가 방해되어 버려, 호흡 곤란의 원인이 됩니다.
그 외의 질병
그 외에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으로는 '과환기 증후군' '갱년기 장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과환기 증후군"이란, 갑작스러운 불안감이 발단이 되어 호흡이 깊고 빨라져 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환기를 너무 많이 함으로써 혈액이 알칼리성이 되어 호흡 곤란감이나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호흡이 깊고, 너무 빠른 것이 원인이므로 가능한 한 복식 호흡으로 천천히 심호흡을 시키는 것이 치료법입니다. 입에 종이봉투 등을 씌우는 [페이퍼백 법]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의학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갱년기 장애」의 경우에도 가슴이 막혔다든가, 숨쉬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이 있습니다.
호흡 곤란과 자율 신경 실조증의 관계성은?
'자율신경 실조증'이라는 병명은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정의나 진단 기준에 명확한 것은 없습니다. 개념으로는 전신에 걸친 다양한 자율신경 증상이 있어도 기질성 이상소견이 부족하고 자율신경의 기능 이상이 추정되는 경우로 자율신경 부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심인이나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로 인해 생체의 항상성이 흐트러진 결과 자율신경계가 상태가 좋지 않아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는 질환 이름이라기보다는 '신경증이나 우울증에 부수되는 각종 증상을 총칭한 것'이라는 이해가 일반적입니다.
의학적으로 자율 신경이 장애를 받아 생기는 질병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립성 저혈압(자고 있던 후에 갑자기 일어섰을 때 혈압 저하가 발생하는 것)의 원인 중 하나로 자율신경 장애가 있습니다. 다만 그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객관적으로 자율 신경이 장애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일반적으로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불리는 것은 의학적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자율신경의 장애와는 다른 개념인 것 같습니다. 호흡 곤란이 생겼을 때에, 여러 가지 조사해 봐도, 「순환기」도 「호흡기」의 문제도 아닌, 어디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을 때에, 「자율 신경 실조증」이라고 하는 설명이 되는 일도 많은 것이 아닐까요. 자율 신경 실조증으로 여겨지는 경우에는 「불안, 우울증에 수반하는 자각 증상」으로서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일도 있으므로, 그때는 거기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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