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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변의 원인 및 증상

by 유유파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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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이란 대장 등의 소화기관이나 직장, 항문 등에서 출혈한 혈액이 섞인 변을 말합니다. 흑갈색에서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있어 육안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혈변과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어 검사를 해야만 알 수 있는 혈변이 있습니다.
혈변의 원인이나 관련된 증상,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예방법이나 대처법 등을 소개합니다.

복통

일상생활에서 생각되는 혈변의 원인

 

식중독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음으로써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을 일으켜, 장의 세포가 손상되어 장에서 출혈하여 혈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복통이나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입니다. 혈변의 원인이 되는 주된 세균은, 닭이나 계란등에 생식하는 살모넬라균, 생의 어패류등에 생식 하는 장염 비브리오균, 생고기등에 생식 하는 O157(병원성 대장균)이나 캄필로박터 등이 있습니다.

질환

질병으로 말미암아 혈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치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나 위장염 등이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에서도 혈변이 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끈적끈적한 점액에 혈액이 섞인 상태의 점혈변이나 거기에 더 고름이 섞인 점혈농변이 될 수 있습니다.

적갈색 변

혈변을 수반하는 질환

 

치질 치핵

배변을 하거나 배변을 한 후 새빨간 피가 나오는 것 같을 때는 치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질은 배변에 의해 울혈된 항문이나 직장 점막이 손상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치질로 인한 혈변에서는 변의 표면에 소량의 피가 묻어 있거나 배변 후 뚝뚝 떨어지는 형태로 출혈하거나 엉덩이를 닦은 휴지에 피가 묻어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궤양

강한 위산과 위의 소화 효소에 의해 위 점막이 크게 손상되어 점막의 일부가 결여된 것이 위궤양입니다. 필로리균이나 스트레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이 위점막에 상처를 입히고, 소화작용을 하는 위산·소화효소가 위점막이나 위벽을 소화함으로써 발생합니다. 혈액이 먹은 것과 함께 긴 장을 거쳐 배출되기 때문에 새빨갛지 않고 타르 같은 검은 피가 섞인 혈변이 됩니다. 그 외에는 식사 후에 식식하고 명치 근처에 통증을 느끼거나, 토혈 등의 자각 증상도 볼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

강한 위산과 위의 소화 효소에 의해 십이지장의 점막이 크게 손상되어 점막의 일부가 결여된 것이 십이지장 궤양입니다. 필로리 균이나 스트레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이 점막에 상처를 입히고, 소화작용을 하는 위산·소화효소가 십이지장의 점막이나 벽을 소화함으로써 발생합니다. 변의 색깔은 검은색으로, 타르처럼 보입니다. 위산 분비가 활발한 젊은이들에게 많이 보이며, 야간이나 이른 아침 등 공복에 지속적인 복부 통증을 느끼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대장 점막에 궤양이나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최근 몇 년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매우 재발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 설사에 따른 점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이 되면 발열이나 복통이 생기고, 때로는 긴급 수술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대장 용종

대장의 점막이 부풀어 올라 사마귀와 같은 덩어리가 생기게 되는 질환입니다. 대장하부의 S자 결장이나 직장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용종이 작을 때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커짐에 따라 장의 내용물이 용종의 표면을 자극하기 때문에 출혈과 복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종의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때로는 암이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대장암

배변 후 출혈하는 경우가 많다는 자각 증상으로 치질로 오해하기 쉬운 것이 대장암입니다. 그러나 대장 상부의 결장에 발생하는 암은 초기의 경우 거의 증상이 없고 혈변도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진행하면 눈으로 보면 알 수 있는 혈변이 되고, 또한 복부에 덩어리를 느끼거나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나 설사, 복통 등 배변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상기 질환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읍시다.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혈변 예방법

 

정기 검진을 받다

혈변을 일으키는 질병 중 하나인 대장암은 자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100% 가까이 치유됩니다. 또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되는 피로리균 감염의 유무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검사 방법이 있지만, 모두 비교적 간단한 것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이상을 조기에 발견합니다.

필로리균의 제균

필로리균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과 항생제를 투여하여 제균할 수 있습니다. 필로리균의 제균은 만성 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또한 위암의 예방과 궤양의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혈변의 대처법

시판되는 약을 쓰다

치질로 인해 일어나는 혈변의 경우에는 일반 의약품으로 좌제나 연고, 주입 연고 등 환부에 직접 바르는 타입에서 내복약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약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약을 사용합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다

혈변 안에는 대장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중한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변과 함께 복통,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을 동반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내과나 소화기과에서서 진찰을 받습니다.

 

아이의 걱정스러운 혈변 · 걱정 없는 혈변


어린이 혈변에서 가장 많은 치질로 인한 출혈이나 만 1 세 이하 아기의 기저귀 교환에서 나타나는 가는 실밥 같은 혈변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딸기잼 형태의 혈변이 나오는 장중적증이나 검붉은 혈액이 골고루 섞인 악취를 동반한 걸쭉한 설사변이 나오는 세균성 장염,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혈변 등 주의가 필요한 질환도 있습니다. 발열이나 구토, 복통 등 혈변 이외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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