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녹색으로 변색된 것처럼 느껴 본 적은 없습니까? 곰팡이가 생겨 버린 것인가 하고 걱정하신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손톱이 녹색으로 변색되는 그 증상은 손톱 곰팡이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톱 곰팡이의 증상과 대처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톱 곰팡이이란
손톱이 녹색으로 변색되는 손톱 곰팡이이란 녹농균과 같은 세균에 감염되어 균이 증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녹농균이 생산하는 색소가 녹색이기 때문에 손톱 곰팡이가 되면 환부가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곰팡이와는 다른 것입니다.
손톱 곰팡이의 증상은 기본적으로 손톱이 녹색으로 보일 뿐이며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형적으로 놀랄지도 모르지만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고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 곰팡이 원인은?
통증이 없다고는 해도, 가능하면 손톱 곰팡이가 되고 싶지 않은 법. 먼저 손톱 곰팡이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인1 : 손톱관리 부족
녹농균이 주된 원인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녹농균 자체는 특수한 세균이 아니라 비교적 어디에나 있는 상주 균입니다. 평범하게 지내고 있으면 나쁜 짓을 할 일도 없지만, 손톱 관리를 게을리하는 등 손톱이 비위생적인 상태가 계속되면 감염되기 쉽습니다. 본인 손톱 사이에 균이 침입하여 번식을 하면 녹색으로 바뀝니다.
녹농균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특히 장마철~여름철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2 : 원래 손톱에 질환이 있음
위생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원래 손톱에 질환이 있으신 분은 발생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톱 끝이 하얗게 뜨는 조갑박리증이 있는 분은 녹농균에도 감염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손톱 관디다증이나 손톱 백선 (손톱 무좀)이 발병하고 면역력 저하가 있는 분 (노인 등)은 감염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톱 곰팡이는 사람에게 감연되나?
손톱 곰팡이는 사람에게 감염되는지, 또 사람으로부터 감염되어 버렸는지를 걱정하시는 분도 있지만, 사람에게 전염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녹농균 자체는 상주균이며, 위생면이 유지되고 있어 건강에 불안이 없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네일 시술 전후의 관리로 위생 상태가 나쁘고, 그 후 습기가 많은 상태가 지속되는 등의 조건이 갖추어진 경우에는 손톱 곰팡이가 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손톱 곰팡이 대처법
그럼 만약 손톱 곰팡이면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요. 자연치유는 할 수 있을까요?
방치는 엄금! 원칙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찰
손톱 곰팡이가 되어 버린 경우에는 그대로 방치하면 감염 범위가 확대되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젤 네일이나 매니큐어를 하고 있는 경우는 즉시 중지하도록 합시다. 손톱의 극히 표층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경증이기 때문에 네일을 떼어내고 시간이 지나면 개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손톱 표면만 감염되었는지 여부는 겉보기만으로는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진료과로서는 피부과의 범위입니다. 손톱이 벗겨진 경우, 손톱이 부풀어 오른 경우에는 확실하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치료를 받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손톱 곰팡이를 방치하면 녹색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기는커녕 검게 변색되어 오거나 손톱의 깊은 부분이나 주위까지 감염이 퍼지거나 할 위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건조 및 치료제 도포
손톱 곰팡이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우선 네일을 제거하고 환부를 건조시키며 변색된 본인 손톱의 표면 부분을 줄로 깎아냅니다. 그리고 항칸디다 외용약을 도포합니다. 녹색 부분은 스스로 깎아 내지 않습니다.
손톱이 들뜬상태라면 들뜬 손톱을 가능한 한 손톱깎이 등으로 제거하여 환부를 건조시키고 외용약을 도포합니다.
새로운 손톱이 새로 자라나고 깨끗한 손톱이 되면 치료가 완료됩니다. 기간으로는 2주 정도라고 합니다.
위생환경의 적절함을 유지하기 위한 케어
그 외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평소에 비누 거품을 내어 세심하게 손가락의 오염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세척이 끝난 후 흐르는 물로 헹굼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건으로 닦아내고 제대로 건조시키는 것까지 잊지 않고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에는 오일이나 매니큐어는 바르지 않도록 하세요.
또한 네일에 사용한 용구, 용재의 위생상태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손톱 곰팡이 예방법
손톱 곰팡이은 크게 두려워할 만한 질환은 아니지만, 걸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어서 손톱 곰팡이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상적으로 손톱을 청결하게 유지하다
녹농균은 습기를 좋아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증식하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젤 네일 등을 시술하고 시간이 지나면 손톱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 오면 빨리 제거하도록 주의합니다. 방치하면 손을 씻거나 목욕을 할 때마다 수분이 본인 손톱과 네일 틈새로 파고들게 됩니다. 녹농균이 살고 있는 집으로는 최적의 상태가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젤 네일의 경우 시술 후 3~4주 후에 교체시기가 오지만, 3~4주가 경과되지 않았더라도 네일이 리프트 되어 오면 바로 떼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가락을 소독하여 청결한 상태로 만들고 새 네일을 받도록 합니다.
또한 당연한 일이지만, 손을 씻은 후에는 수분을 손수건 등으로 조심스럽게 닦아내고, 젖은 상태로 방치하지 않도록 평소 유의하여 생활합시다.
심신이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다
이것은 손톱 곰팡이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원래 손톱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할 수 있도록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예방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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