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의 횟수가 많은 경우는 빈뇨라고 불리는 증상일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빈뇨는 하루 동안 소변을 보는 횟수가 8회 이상, 혹은 취침하는 동안 2회 이상 소변을 보러 가는(야간 빈뇨) 경우에 빈뇨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횟수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고, 하루 8회 이하의 배뇨 횟수로도 본인이 배뇨 횟수가 많다고 느낄 때는 빈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소변이 마려운 시간대도 다릅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 대개는 야간에 화장실에 일어나는 일은 없지만, 40세 이상이 되면 약 많은 사람이 야간 1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간 취침 중에 배뇨를 위해 일어나야 하는 증상을 야간 빈뇨라고 합니다. 야간 빈뇨는 나이를 거듭하면 빈도가 높아지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증상입니다. 한편 빈뇨는 주간 배뇨 횟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야간 빈뇨인 야간 빈뇨와는 구별됩니다. 야간 빈뇨가 되면 수면 장애가 되거나 잠에 취한 채 화장실에 가기 때문에 넘어져 부상의 우려도 나옵니다.
빈뇨의 주된 원인
빈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는 방광 용량의 저하(방광의 과민성, 잔뇨, 배뇨장애), 소변량의 증가(다뇨:뇨량이 많은 것)와 심인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광용량 저하
방광 용량의 저하(150 ~ 200ml 이하), 즉 방광에 쌓이는 양이 적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하루 소변 양이 변하지 않고 방광 용량이 작아지면 화장실에 가는 횟수는 필연적으로 많아집니다. 방광 용량이 직접 작아지는 경우와 방광 용량은 변함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용량이 작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는 방광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과활동방광, 간질성 방광염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후자는 전립선 비대증이거나 신경인성 방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질환으로는 방광암이 있습니다. 방광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혈뇨이지만, 빈뇨를 호소하여 진찰받는 환자도 볼 수 있으며, 빈뇨가 있는 경우는 고려해야 할 질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방광의 과민성
방광이 과민해지면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쌓이기 전에 방광이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마음대로 수축합니다. 이로 인해 갑자기 소변이 나와 참을 수 없고 화장실에 몇 번이나 가게 됩니다. 1회 배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빈뇨를 하게 됩니다.이런 상태를 과활동방광이라고 부릅니다.
잔뇨량 증가와 배뇨 장애
방광 내에 잔뇨가 있으면 결과적으로 소변을 모을 수 있는 방광 공간이 감소(기능적 방광 용량의 저하)하기 때문에 1회 소변의 양은 적고 여러 번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신경인성방광 등에 의해 방광에 쌓인 소변을 충분히 다 보지 못함으로써, 소변의 효율이 나빠져 여러 번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뇌척수종양이나 뇌경색 등의 뇌혈관 장애,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등의 질병 외에 자궁이나 직장 질환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을 받은 사람이나 당뇨병으로 방광 신경이 마비된 상태의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방광을 수축시키는 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방광이 잘 수축할 수 없게 되어 배뇨 장애가 일어나고 잔뇨가 발생합니다.
소변량의 증가
방광과 요도에 문제가 없어도 소변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에 역시 빈뇨가 됩니다. 이 경우 1회 배뇨량은 정상(150~20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가야 합니다.
소변 양이 많아지는 원인으로 당뇨병이나 신장 기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수분의 다량 섭취, 약제(이뇨제)에 의한 소변량 증가나 이뇨 작용이 있는 커피나 차 등도 빈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시는 물 양은 배뇨량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만큼 화장실에 가는 횟수도 많아집니다.
심인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소변을 보는 과정에는 심리적 요인이 관여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심인성 빈뇨는 방광과 요도 질환이 없고 소변량도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소변이 신경이 쓰여 여러 번 화장실을 찾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면 시험이나 시합, 데이트나 회식, 발표회나 연주회, 중요한 면접이나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사람 각각의 승부시나 실전 등, 긴장하는 장면에서 화장실이 가까워지는 상태는 누구라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 상태가 일과성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그 후에도 소변 횟수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빈번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인성이기 때문에 밤에 자 버리면 소변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통 야간의 빈뇨는 없는 경우가 많고, 또한 아침에 기상할 때의 소변량은 정상입니다.
빈뇨 대책
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성별에 따라 그 원인도 달라지게 됩니다. 남성의 빈뇨의 경우는 전립선 비대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빈뇨의 경우에는 방광염이 많습니다.
또한 심각한 질병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약 단순히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뿐이라면 수분 섭취 조절은 빈뇨가 개선되지만 질병과 관련된 경우에는 원인을 밝혀서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및 대처가 필요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성산소 제거 방법 (0) | 2021.10.09 |
---|---|
아나필락시스 쇼크 원인 및 증상 (0) | 2021.10.08 |
마이코플라즈마 : 유레아플라즈마 원인 및 증상 (0) | 2021.10.08 |
판토텐산 효능 효과 (0) | 2021.10.07 |
파부암 원인 및 증상 : 흑색종,기저세포암 (0) | 2021.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