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증상 원인 (예방 방법)

뇌출혈이란 '뇌졸중'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뇌에 둘러진 혈관에 장애가 일어나는 질병으로, 많은 경우 심한 두통을 동반하고 반신 마비 등이 발생합니다.

뇌출혈의 직접적인 원인은 말 그대로 '출혈'입니다. 뇌의 혈관이 터져서 혈액이 넘쳐흐르며, 뭉쳐서 '혈종'이 되어 주위를 압박하고 뇌세포를 파괴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뇌출혈

뇌출혈의 종류 & 증상

혈관이 찢어진(출혈한)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피각 출혈

이곳의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이 일어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40~50%).출혈이 일어나면 두통이나 마비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몸의 반신이 마비를 일으키는 「편마비」나, 얼굴의 한쪽이 일그러져 버리는 「안면 신경 마비」등을 들 수 있습니다.

 

시상출혈

피각 다음으로 많은 것(30% 정도)이 시상이라고 불리는 부위의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입니다. 시상은 시각과 청각 등으로 얻은 정보를 모아 감각 중추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부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두통이나 편마비, 안면 신경 마비 이외에 의식 장애도 볼 수 있습니다.

 

피질하 출혈

대뇌피질 아래에서 일어나는 뇌출혈입니다. 「두정엽」 「전두엽」 「측두엽」등 여러가지 부위에서 일어나는데, 증상으로는, 어느 경우나 두통이나 편마비, 또 오감에 이상이 보이는 감각 장애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외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시야의 절반이 결여되어 버리는 "반맹"도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소뇌출혈

소뇌는 뇌간(대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기관)의 배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두통이나 구토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 소뇌가 운동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상, 「운동 실조」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잘 서지 않고, 잘 걷지 못하고 하는 운동 기능의 이상을 볼 수 있습니다.

 

뇌간 출혈

뇌간은 대뇌와 척수를 이어, 뇌가 처리한 정보를 척수에 전하고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만, 뇌간에는 얼굴의 근육이나 안구를 움직이거나 호흡을 조절하거나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두통이나 편마비, 의식 장애 등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사지의 마비, 안구의 방향이 좌우로 흩어지는 등의 이상을 일으키는 '외전신경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출혈 원인

뇌출혈의 증상이 나타나는 직접적인 원인은 이미 쓴 것처럼 뇌에서 일어나는 출혈입니다. 혈관이 찢어지게 되어 혈액이 넘쳐 흐르기 시작함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대체 왜 혈관이 찢어져 버리게 되는 것일까
혈관이 터지게 되는 주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높은 혈압으로 압박되고 있는 뇌의 혈관이 한계를 맞이하여 균열이 생기고 찢어져 출혈이 발생합니다. 또한 고혈압에 따른 동맥 경화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혈관이 약해집니다. 그 결과 혈관의 고혈압에 대한 내구력이 떨어지고 출혈을 일으키기 쉬워져 버립니다.

뇌출혈 원인 고혈압

뇌출혈 예방 방법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뇌출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은 '생활습관병'의 일부로

나쁜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편식(특히 염분의 섭취 과다)이나 그에 따른 비만, 또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입니다.
적당히 운동하고 균형있게 먹고 흡연이나 음주를 삼가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생활이 뇌출혈의 위험을 줄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혈관이 약해지기 쉬운 상태에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생활습관의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치료 방법

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치료를 해야 합니다.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치유 후 아무래도 몸에 마비가 남아 재활치료를 통해 개선시킬 필요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치료에 착수하는 시간이 늦으면 늦을수록 마비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뇌출혈 진단이 내려진 후에는 다음과 같은 치료가 시작됩니다.

강압제의 투여

우선 다시 출혈을 하거나 혈종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혈압을 낮추는 약(강압제)을 투여합니다. 링거를 통해 주입하여 혈압을 신속하게 낮춥니다. 또한 뇌의 환부가 붓고 붓는 '뇌부종'이 있는 경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약을 투여합니다.

수술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합니다(혈종이 작은 경우에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머리 부분을 잘라서 두개골을 분리하여 혈종을 제거하는 '개두혈종 제거술'이나 머리 부분에 구멍을 뚫어 특수한 기구를 사용하여 혈종을 빨아들이는 '혈종 흡인술'이 일반적입니다.

줄기세포 치료

뇌출혈로 인해 손상된 혈관, 신경 등을 재생하여 몸에 남은 마비를 경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