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도 발병하는 근감소증
중장년이 되면 남성도 근육이 쇠약해집니다. 근감소증(sarcopenia)란 전신성 골격근량이나 골격 근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근감소증는 노화에 따른 것을 '원발성 근감소증', 활동이나 질환, 영양과 관련된 것을 '2 차성 근감소증'라고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평상시 별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서는, 30세무렵부터 매년 0.5~1%씩 근육의 양은 줄어들어 가, 80세에서는 약 30%의 근육이 감소한다고 말해지고 있어 고령자뿐만이 아니라 과도한 다이어트나 앉은 채로 일을 하고 있는 젊은 사람에게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자주 듣는 '로코모티브 신드롬'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로코모티브 신드롬은 근육, 뼈, 관절, 연골 등의 운동기 장애가 생겨 서기, 걷기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모두 악화가 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병석에 누울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에는 600개가 넘는 근육이 붙어 있습니다. 상완이나 하지, 흉근, 복근 등 눈에 보이는 근육뿐만 아니라 심장을 움직이고 있는 심근이나 장을 지탱하고 있는 것도 평활근이라는 근육입니다. 또, 눈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모양체근으로, 근력의 저하는, 이러한 체내의 근육에도 일어나므로, 나이가 듦에 따라 몸의 여기저기에 상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근감소증 증상
근감소증 증상은 의식하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것도
근육량 감소, 근력저하, 신체기능 저하에 따라 근육량이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다만 의식을 하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징후가 있으면 근감소증 셀프체크를 해 봅시다.
근육량 감소에 의한 근육 감소 증상 및 리스크
체중 감소
사람 몸무게의 약 40%는 근육이 차지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한다. 근육량이 줄어도 체지방이 늘고 있으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냉증
근육량이 감소하면, 근육으로의 열산생이 감소해 냉증이 되기 쉽다.
열사병·탈수
근육 성분의 약 75%는 수분 때문에 수분량이 줄어 열사병이나 탈수가 되기 쉽다.
골다공증
근육량이 줄면 골밀도도 떨어진다. 저근육형 진단을 받았을 경우 골다공증을 합병하기도 한다.
당뇨병
근육량이 줄어 들면 인슐린 저항성이 되어, 당뇨병이 발병하기 쉬워진다.
근력 저하에 의한 근육 감소 증상 및 리스크
일어나기 어려움
하지의 근력이 떨어지면 의자에서 일어설 때 무언가를 잡지 않으면 힘들어진다.
공을 들이는 작업을 할 수 없다.
악력이 저하하면, 페트병의 뚜껑 등을 여는 것이 어려워진다.
피곤하기 쉽다
일상생활에는 일정 이상의 근력이 필요하므로 근력 저하로 최대 근력에 가까운 힘이 항상 필요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밸런스가 나쁘다 · 넘어지기 쉽다
근력 저하로 서 있을 때나 보행시의 밸런스 능력이 저하된다. 한쪽 다리로 설 수 있는 시간이 1분이 안 되면 요주의.
신체기능의 저하에 의한 저근육형 증상·리스크
횡단보도를 건널 수 없다
보행자용 신호의 상당수는 초당 1m의 보행속도로 건너갈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근력이 떨어지고 보행속도가 떨어지면 파란불 속에서 건너갈 수 없게 된다.
계단 오르내림이 어렵다
계단의 오르내림이 힘들어지다.
근력이 떨어지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이
근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면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선 자세를 관장하는 근력이 떨어지면 새우등이 되고 자세도 나빠지게 됩니다. 일의 능률도 떨어집니다.
골다공증이나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치매나 만성 피로 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근육은 뇌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근력이 떨어지면 뇌의 명령을 받아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사지의 운동에 장애가 생깁니다. 걷는 속도가 젊었을 때에 비해 느려지거나 달리면 무릎에 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근육 감소증을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
운동을 해서 조금이라도 근력 저하를 막고 싶지만 갑자기 장거리 마라톤을 시작하거나 과중한 근력 훈련을 하는 것은 결코 권장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중장년층에서는 무릎이나 허리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애나 질환이 있는 분은 충분히 검사하고 치료 후 근력 유지를 위한 행동을 합니다. 저 근육형 진단은 CT촬영과 MRI 촬영, 골밀도 검사(DEXA 법) 등으로 실시합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 근력 유지 방법은 야외 걷기입니다. 햇빛을 받고 바람을 느끼고 공원 등을 산책하면 근력의 급격한 저하를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릎 등에 부담이 되어 야외에서 걷기는 무리라는 분에게는 '수중 걷기'를 추천합니다. 수영장에서 걷는 방법으로 부력에 의해 체중의 부하도 무릎에 걸리지 않고, 물의 저항도 있어 근력을 키우는 좋은 운동법입니다.
식사 개선도 효과적
동물성 단백질은 근력 유지에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물론 평소부터 균형 잡힌 식사를 유의하는 것은 가장 좋은 건강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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