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의 증상 및 정의, 원인에 대해 설명한 후 저혈압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한 음식과 음료를 소개합니다.
저혈압이란
저혈압이란 최대혈압(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최소혈압(확장기 혈압) 60mmHg 이하인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이란
혈압이라고 하는 것은 혈관 내의 압력을 말합니다. 혈압 측정에서는 심장에서 밀려 나온 혈액이 혈관을 누르는 힘을 측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작용의 강도를 측정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1회에 내보내는 혈액량(심박출량)·혈관의 탄력성·말초혈관의 저항력·혈액의 점도 등에 좌우됩니다.
저혈압과 저혈 압증의 차이
엄밀하게는 '저혈압'이라는 병명은 없고 낮은 혈압뿐만 아니라 이를 원인으로 하여 치료를 필요로 하는 어떠한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 '저혈 압증'이라는 병명이 붙습니다.
저혈 압증과 빈혈의 차이
저혈 압증과 빈혈의 차이는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입니다. 저혈 압증은 심장의 펌프질 기능(근력) 저하 등을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비해 빈혈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양이 감소하여 발생합니다.
저혈 압증과 빈혈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혼동하여 취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바랄 수 없기 때문에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 압증 증상
저혈 압증의 증상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어지러움
현기증
휘청거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두통.
권태감
피로감
어깨 결림
가슴 두근거림
흉통·흉부 압박감
실신 발작
어지럼증, 어지럼증, 휘청거림 등의 증상이 가장 많으며 그 밖의 증상도 차례로 나타납니다.
갑자기 일어날 때 일어나는 어지러움은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저혈압성의 일종인데, 일반적으로 '뇌빈혈' '기립성 빈혈' 등으로 불리므로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빈혈과 혼동됩니다.
저혈 압증의 정의·기준
혈압이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해서 즉시 건강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혈 압증에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덧붙여 WHO(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일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어 그것이 첫머리에서도 나타내 보인 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 60mmHg 이하를 저혈압이라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단, 이 기준을 밑돌았다고 해도 저혈 압증이라고 생각되는 증상이나 기타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혈 압증의 분류와 원인
저혈 압증은 원인의 차이나 발병 방법, 경과 차이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됩니다.
본태성 저혈 압증
본태성 저혈 압증은 저혈 압증 중에서도 뚜렷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으로 혈압이 낮은 상태에서 저혈 압증 특유의 자각증상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본태성 저혈 압증은 저혈 압증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유전 등에 의한 체질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태성 저혈 압증 환자에서 잘 보이는 특징
본태성 저혈 압증인 사람은 다음 특징에 해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형은 마른 체형
얼굴빛이 창백하다
신경질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끼기 쉬운
냉증
허약 체질
내장 하수
아침에 좀처럼 일어날 수 없다
갑자기 일어서면 현기증이 난다
이차성 저혈 압증
이차성 저혈 압증은 상처로 인한 출혈, 심장병, 영양실조, 말기암 등 명백히 다른 질환을 원인으로 하여 발생하는 저혈 압증입니다.
또한 본태성 저혈 압증과 증후성 저혈압은 그 병태에서 만성 지속성 저혈압이라고도 합니다.
기립성 저혈 압증
갑자기 일어났을 때 등에 급격히 혈압이 내려 현기증 등이 일어나는 상태를 기립성 저혈압 또는 기립성 저혈 압증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 압증 자체는 질환이 아니라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급격한 혈압 저하와 그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의 총칭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하체에 쌓인 혈액이 일시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동작 전후에 혈압이 크게 변동하면 고혈압인 사람도 발생합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에는 또한 그 원인에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특발성 기립성 저혈 압증
원인이 되는 질환이 명확하지 않은 것을 특발성 기립성 저혈 압증이라고 합니다.
돌발성 기립성 저혈 압증은 기립성 조절장애의 부분 증상인 경우가 많아 아침부터 오전까지 증상이 악화되는 반면 밤이 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차성 기립성 저혈 압증
원인이 되는 질환이 분명한 것을 이차성 기립성 저혈 압증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 압증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원인 질환으로는 당뇨병이 가장 많고 그 외 내분비질환, 심장판막증, 심근증 등이 지속됩니다.
또한 복용 중인 약제의 부작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기립성 저혈압도 이에 포함됩니다.
저혈압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와 추천 음식
저혈압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인 영양소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추천 혈압을 올리는 음식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단백질 : 근육량을 유지한다
단백질은 신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물질의 생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부족하면 대량의 저하나 근육량의 감소를 초래합니다. 특히 근육량의 감소는 펌프작용의 저하와 직결되므로 일정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형에 맞는 단백질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의 1일당 섭취 기준량은 체중 1kg당 0.8g으로 되어 있습니다. 체중이 50kg인 사람이라면 하루 40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계산입니다.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기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뿐만 아니라 콩 여거트 참치 등 매일매일의 메뉴에 준비하기 쉬운 식품을 첨가하는 것도 추천한다.
철 : 혈액의 재료가 되는
빈혈 대책으로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철이지만 저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철은 혈액의 96%를 구성하는 적혈구의 재료가 됩니다. 따라서 철이 충분히 있어서 산소가 운반되기 쉬워질 뿐만 아니라 혈액 자체도 만들어지게 되어 혈압의 유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철의 1일 섭취 기준량은 성인 남성에서 7~7.5mg, 생리가 없는 성인 여성에서 6~6.5mg, 생리가 있는 성인 여성에서 10.5~11mg입니다.
햄철이 풍부한 식품이라면 돼지 간 100g에서 13mg, 바지락 40g에서 15.1mg, 가다랑어 회 100g에서 1.9m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비타민E는 강한 항산화 능력과 과산화지질을 억제하는 기능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회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체 말단에 있는 말초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도 합니다.
저혈압은 혈액 순환이 안 좋은 것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개선이 예상됩니다.
비타민E의 1일 섭취 기준량은 성인 남성에서 6~7mg, 성인 여성에서 5~7mg입니다.
이것은, 해바라기 기름으로 섭취했을 경우 약 18g(큰 술 1잔 반), 아몬드로 섭취했을 경우 약 23g( 약 20알)으로 충분한 섭취량이 됩니다.
비타민 E를 풍부하게 포함한 식품은, 견과류, 식물유, 어패류나, 호박, 아보카도 등입니다.
비타민 B군: 에너지 대사 지원
비타민 B군은 비타민 B1 · B2 · B6 · B12, 나이아신, 판토텐산, 엽산, 비오틴의 8종류의 비타민군을 말합니다.
효소를 돕는 작용이 있으며, 당질, 지질, 단백질의 대사를 돕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저혈압으로 혈액순환이 막히면 에너지 대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며 비타민 B군의 섭취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의 1일 섭취 기준량과 많이 포함한 식품은 각각 다음 표와 같습니다.
1일 섭취량 | 많이 함유된 식품 | |
비타민 B1 | 성인 남성 1.4mg, 성인 여성 1.1mg, 임산부, 수유부의 경우 + 0.2mg | 돼지고기, 장어, 명란젓, 견과류, 현미 |
비타민 B2 | 성인 남성 1.6mg, 성인 여성 1.2mg, 임산부 수유부의 경우 +0.2~0.6mg | 돼지 간, 닭 간, 소 간, 장어, 우유 |
나이아신 | 성인 남성 11~13g, 성인 여성 9~10g, 수유부는 +3g. 권장량은 각각 +2~3g | 명란젓, 가다랭이, 간류, 닭 가슴살, 참치, 땅콩 |
비타민 B6 | 성인 남성 1.4mg, 성인 여성 1.1mg, 임산부+0.2mg, 수유부+0.3mg | 가다랑어, 소 간, 꽁치,바나나 |
비타민 B12 | 성인 남성 및 성인 여성 모두 2.4μg, 임산부는 +0.3~0.4μg, 수유부는 +0.7~0.8μg | 소 간, 닭 간, 굴, 꽁치, 바지락, 청어 |
엽산 | 성인 남성 및 성인 여성 모두 200μg, 권장량 240μg, 임신 계획 여성(이른바 임신부) 및 임신 초기 임산부는 +400µg 섭취 권장 | 유채꽃, 완두콩, 시금치, 겨자, 간장류 |
판토텐산 | 성인 남성·성인 여성 모두 5~6mg | 간류, 닭다리, 낫토 |
비오틴 | 성인 남성·성인 여성 모두 50μg | 간류, 정어리, 땅콩, 계란, 청어 |
코엔자임 Q10 : 심근의 펌프작용을 유지한다
코엔자임 Q10은 효소를 돕는 보효소로서 비타민 B군과 함께 에너지의 대사를 돕습니다.
코엔자임 Q10이 감소하면 심근 에너지가 부족하여 펌프작용이 저하되므로 코엔자임 Q10의 보급은 저혈압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코엔자임 Q10은 유비데카레논이라고도 하며, 두근거림·호흡 곤란을 완화하는 유비데카레논정으로도 처방됩니다.
코엔자임 Q10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섭취 기준량은 설정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식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부족한 것은 적습니다만, 효율적으로 섭취한다면 다음을 유의합시다.
티라민 :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다
치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에는 혈관 수축 작용이 있어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라민은 치즈 중에서도 체다치즈에 특히 풍부하며 청어, 명란, 소시지, 맥주, 와인 등에 풍부합니다.
카페인: 혈압을 낮추는 성분 작용을 억제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성분의 혈관을 넓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율신경 실조증 원인 및 증상 치료 (0) | 2021.10.03 |
---|---|
귀 뒤쪽 통증 : 후두신경통 원인 및 증상 (0) | 2021.10.02 |
장폐색 증상 및 원인 (0) | 2021.10.01 |
백신 접종후 운동을 해도 될까? : 코로나 백신 접종후 샤워 (0) | 2021.10.01 |
배란통 증상 및 원인 (0) | 2021.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