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이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장병이 진행되고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만성 신부전이라고 불리는 상태가 됩니다. 만성신부전이 진행되면 말기신부전이 됩니다. 신부전의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고, 건강 진단이나 다른 질병의 검사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질병을 깨닫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행되면 다양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혈액 투석이나 복막 투석, 신장이식 등을 해야만 합니다. 여기에서는 신부전과 일반적인 증상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부전은 어떤 병?
신장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상태가 신부전입니다.
신장 기능의 저하가 진행되면 체내에서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게 되어 신장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말기 신부전이 되어 인공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상일 때에 비해 신장의 기능이 30% 이하가 되면 신부전이 됩니다. 신부전은 경과에 따라 급성 신부전과 만성 신부전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은 며칠에서 몇 주일이면 이루어지며 만성 신부전은 몇 년 이상 걸려 느립니다. 급성 신부전은 치료에 의해 개선될 수 있지만 만성 신부전의 경우 치료에 의한 개선은 현대 의학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신부전이 되면 식사 내용이나 수분 등을 제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인공투석이나 신장이식)를 받게 됩니다.
신부전이라면 어떤 증상이 ?
소변 이상, 답답함, 부종, 빈혈, 메스꺼움 등 다양합니다.
급성 신부전과 만성 신부전은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지만 공통되는 일반적인 증상은 소변의 이상입니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극단적으로 증가하거나 줄어드는 것 외에 정상적인 소변과는 다른 색상의 소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신장에는 체내의 수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지만,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신장에서 여과되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원뇨는 하루에 150 리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으로 배출되기까지 99%가 다시 체내에 흡수되어 실제로 배출되는 소변은 약 1.5L가 됩니다. 신부전이 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재흡수를 할 수 없게 되므로 소변의 양이 증가합니다. 몇 번이나 화장실에 가야 하는 등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증상이 악화되면 소변도 만들 수 없게 되어, 이번에는 소변량이 줄어 버립니다. 소변이 나오지 않게 되면 체내의 수분량이 증가하여 부종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흉수나 복수 등에 평상시는 쌓이지 않는 장소에 수분이 모입니다. 혈관 내의 수분량도 증가하므로 혈압이 오르고 심장에 부담이 되어 숨이 차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성인으로서 하루에 약 1.5리터의 소변을 배설하므로, 하루에 4~5회, 많은 사람은 7~8회 정도, 색상은 엷은 황색에서 밀색으로 투명한 것이 정상적인 기준입니다.
신장에는 혈액의 균형을 조절해 주는 기능 등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소금에는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소변 속에 나트륨을 많이 배출하여 체내의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러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몸에 수분이 쌓이기 쉬워지고,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이 나빠져 버립니다. 칼륨이 증가하면 고칼륨 혈증을 일으켜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은 혈액의 pH(알칼리성과 산성의 균형)도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신부전이 되면 혈액이 산성으로 기울어집니다.
신장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데에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이 변화하는 것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조혈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에틴은 적혈구 만들기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적혈구는 온몸으로 산소를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적혈구가 줄어들면 어지러움이나 빈혈, 동기,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보이게 됩니다.뼈를 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도 호르몬 분비로 활성형으로 변화함으로써 칼슘과 인의 균형을 양호하게 유지합니다.어느 하나가 너무 많거나 적거나 하면 균형이 무너져 뼈가 약해져 버립니다.
신부전의 주요 증상
소변의 이상(횟수, 양, 색 등)
동기, 호흡 곤란
빈혈.
부종
고혈압
메스꺼움
발열
머리와 등, 허리, 복부 통증
식욕 부진
가려움
자각 증상이 있으면 증상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즉시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그 이외에 평소 자신의 소변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시판 시험지도 도움이 됩니다. 단백뇨와 요당, 혈뇨 등을 가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부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신부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공 투석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이 당뇨병 신장증로 4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이 되면 신장 기능의 회복은 기대할 수 없고, 고도의 신장 기능 저하에서는 대부분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신장 이식과 인공 투석 요법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만성 사구체 신장염, 신장 경화증입니다. 여기에서는 신부전을 초래하는 원인이었던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당뇨병 신장증은 어떤 병이야?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신장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혈당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혈관 속의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과 신장에서 혈액을 운반하는 혈관이 넓어집니다 .따라서 신장으로 운반되는 혈액량과 운반되는 혈액량이 증가하고 신장은 많은 혈액이 흘러듭니다. 그렇게 되면 신장 내 혈압이 올라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신장 세포가 손상을 받아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버립니다.
만성 사구체 신염은 어떤 병이야?
사구체 염증으로 단백뇨와 혈뇨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질병의 총칭입니다
사구체는 신장 안에 있고, 혈액을 여과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성 사구체 신장염의 원인은 면역학적인 메커니즘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면역은 몸에 바이러스 등의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들어온 병원균을 쫓아내려고 하는 작용입니다. 실제로는 항체가 병원체에 달라붙어 퇴치하고 있지만 병원체를 해치우기 위해 만들어진 항체가 사구체를 손상시켜 버리기 때문에 사구체 신장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신증, 만성 사구체 신장염에 이어 신부전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신장 경화증입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의 혈관에 동맥 경화를 일으킨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장의 혈관은 딱딱해지는 것과 동시에 좁아져 신장으로의 혈류가 줄어들기 때문에 소변이 만들어지지 않게 되어 신부전을 일으킵니다. 이 밖에 신부전의 원인을 초래하는 것으로 다발성 낭포신이나 만성 신우신염, SLE 신장염 등이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전신질환에 의한 것이나 의료행위에 따른 것 등 다양합니다
급성 신부전도 만성 신부전과 마찬가지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부전의 원인이 어디에 일어나고 있는지에 따라 전싱성, 신성, 후신성의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성의 경우 신장에 충분한 혈액량이 흐르지 않는 상태입니다. 다른 질병 등으로 혈압이 떨어지면 신장에 흐르는 혈액이 줄어 소변을 만들 수 없게 됩니다. 신부전의 원인으로는 탈수, 대량 출혈, 심부전, 중증 감염증(패혈증) 등이 있습니다.
신성에 포함이 되는 것은 신장 자체에 원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급성 신장염이나 급성 간질성 신장염 등의 신장 질환 외에 수술이나 항생제, 항암제나 조영제 등의 의료 행위와 관련된 것이나 신장 내 혈관 질환으로는 신장 경색, 신장 동맥 혈전 등이 있습니다. 신장에 흐르는 혈액이 줄어들면 산소가 신장 세포에 도달하기 어려워져 신장 세포가 죽어 버립니다.그 중에서도 요세관 세포는 산소가 적으면 손상을 받기 쉬우므로, 혈류가 재개해도 요세관은 즉시 회복되지 않고, 새로운 세포가 기능할 때까지 약 1주일 동안은 소변이 만들어지지 않게 되어 버립니다.
후신성은 소변이 신장을 나온 후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에 쌓여 배설되지만, 그 통로를 방해받으면 소변은 몸 안에 쌓여 버립니다. 전립선 비대, 요관 결석, 방광암 등이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은 만성 신부전과 달리 적절한 치료에 의해 신부전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진성
신장 실질에는 이상은 없다.순환장애(대출혈, 심원성 쇼크 등)에 의해 신혈류량이 감소함에 따라 일어나는 신부전
신성
급성신염, 항균제, 중금속, 농약 등의 신독물질에 의해 일어나는 신부전
후신성
요관폐색·압박(전립선비대증, 비뇨기암, 결석) 등의 요로 이상으로 소변이 배설되지 못해 일어나는 신부전
신부전 진단은 어떻게 ?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면 신장기능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신장에 장애가 있으면 혈액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나오므로 소변 속의 단백질을 측정하여 신장의 상태를 검사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검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청 크레아티닌은 혈액 내에 있는 노폐물의 일종으로, 원래대로라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신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혈액 속에 쌓여갑니다. 따라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신장의 여과와 배설이 잘 기능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부전 진단 기준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정해진 기준으로 신장의 중증도를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신장의 기능을 판단하는데 이용하는 대표적인 수치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로, 혈액 내의 단백질 농도로 확인합니다.
신장애를 시사하는 소견(특히 0.15g/gCr 이상의 단백뇨 혹은 30mg/gCr 이상의 알부민뇨가 있음)이 기준이 되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신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는 eGFR(추산 사구체 여과량)이라는 지표로, 신장이 1분에 어느 정도 소변의 근원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신장기능이 저하됩니다. 이 두 가지 지표와 소변 속의 단백질로 신장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즉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을수록, 또 eGFR이 낮을수록 신장의 기능이 낮다고 진단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100ml/min/1.73m2이므로 eGFR이 60이면 신장 기능은 건강한 사람의 약 60%로 저하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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