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동시 감염이 이스라엘에서 기록되고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 유행했던 독감이 완전히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동시 감염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기 시작했다.
동시 감염 사례는 독감 및 감기를 나타내는 플루(Flu)와 코로나(Corona)를 합쳐 플루로나(Flurona)로 불린다.
미국 UPI통신은 1월 3일 이스라엘에서 세계 최초의 인플루엔자 코로나 이중 감염 플루로나가 보고된다고 보도했다.
이 환자는 젊은 임신부로 병원을 출산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전의 검사에 의해서 1월 1일, 신형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하고 있는 것이 판명되었다. 검사는 각각 두 차례 실시했으며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여성은 경증으로 무사히 출산한 뒤 6일 퇴원했다.
이 사례는 정식으로 이중 감염이 확인된 첫 케이스로 보이며, 첫 플루로나 사례로 보도되고 있다. 담당의는 이스라엘 국내에 더 많은 잠재적 환자가 있는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본 증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 감염이 어떤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연구할 방침이다.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플루로나 발생
미국 폭스뉴스는 본 예를 플루로나 감염의 기록된 최초의 개인 중 한 명이라고 보도하며 올해 더 많은 증례가 확인되지 않을까 지난해에는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역사적인 저수준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인플루엔자가 재연되는 추세여서 플루로나로 인한 팬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이스라엘의 사례에 따르면 환자는 임신부여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임신부와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위험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최초로 보여지는 플루로나 증례가 확인되었다. CBS 로스앤젤레스국에 따르면 멕시코 가족여행에서 귀국한 아이에게서 귀국 후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검출됐다.
브라질에서도 여러 주 보건당국이 1월 4일 총 6명의 플루로나 환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상당수는 유아부터 젊은이까지의 연령층이다. 브라질에서는 이 밖에도 복수의 환자에서 동시 감염이 의심되고 있어 감염자 수는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플루로나 증상
증상만으로 플루로나를 판별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한다. 코로나와 독감은 모두 호흡기계 질환으로 증상이 거의 공통되기 때문이다. 공통적으로 발열이나 두통, 코막힘, 콧물, 인후통, 그리고 몸의 통증이나 피로감 등을 일으킨다.
이런 증상을 느꼈을 때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조기에 두 감염증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에 판명되면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보고된 플루로나 증상의 경우 모두 경증에 그친다. 그러나 파리크 의사는 기왕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심장질환, 당뇨, 비만 등에 해당할 경우 코로나 또는 독감 중 단독 감염이라도 악화 위험이 높아진다. 이중 감염에서는 면역 시스템에 새로운 부담을 주어 건강상의 리스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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