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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암 초기증상 및 원인

by 유유파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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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조기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합니다.
증상이 진행되어도 간암 자체에 통증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드물며, 간부전이 진행되어 복수나 부종이 나타날 때에는 동시에 간암 자체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간의 작용이란?

간은 뇌와 함께 가장 큰 장기로,  간에는 많은 작용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작용을 합니다.

합성 작용

음식물로 섭취한 영양소 등을 원료로 단백질이나 지질 등 새로운 영양소나 몸의 기능에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 낸다.

해독작용

체내에 들어온 독물(알코올에 포함된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분해하여 담즙을 통해 배설한다.

저장 작용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어 저장했다가 혈액 중의 혈당치가 저하했을 때에 체내에 내보낸다.

또한 간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은 혈액투석, 심장은 인공심장으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아직 인공적으로 간을 대체하는 기능을 하는 인공 간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급성 간부전이나 간 부전 등으로 인해 회복될 가망이 없는 경우에는 조속히 간 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처럼 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매우 소중한 장기입니다.

간암에 대해서-원발성과 전이성이 있다

간에 생기는 암은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크게 나뉩니다.

원발성 간암

원발성 간암이란 간을 구성하는 세포 자체가 암으로 화한 것입니다. 간을 구성하는 주요 세포는 간세포로, 간세포에 생긴 암을 '간세포암'이라고 합니다.
또 간에는 담즙을 흘리는 담관이라고 하는 관이 있는데, 이 담관의 세포에 생긴 암은 「담관 세포암(간내 담관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의 원인 - 대부분은 C형 간염·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

원발성 간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C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로, 특히 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들에 이환해 장기적으로 염증이 계속되면, 간이 자기 수복을 반복하는 것으로 섬유화가 일어나,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 됩니다. 간경화 상태가 될 경우 간암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NASH(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등의 지방간에서 간경변이 발병하는 경우나, 간경변 등의 뚜렷한 이유 없이 간암이 발병하는 환자도 계십니다.

전이성 간암

전이성 간암은 간 이외의 장기에 발생하고 있는 암이 간에 착상해 온 것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장기에 있는 암도 혈액으로 전이를 하지만, 그중에서도 간은 전이되기 쉬운 장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 장기에 있는 암이 간으로 전이되기 쉬운 이유로 간에는 혈관이 많고 영양이 매우 풍부하여 암이 착상하기 쉬운 환경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는 전신의 혈액을 여과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혈류가 많고 전이의 위험이 높은 장기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간보다 전이 비율이 조금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폐는 혈류가 활발해도 암이 착상할 수 있을 만큼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간암의 초기 증상은?

초기에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은 거의 없다
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간은 췌장과 마찬가지로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간암의 진행으로 인한 증상은?

 

간부전 증상으로 복수와 부종, 간성 뇌증이 생기다

간암은 진행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간암이 진행되고 있는 환자는 동시에 간부전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간부전의 증상으로 복수나 부종이 나타납니다. 또한 간성 뇌증이라고 해서 머리가 멍해지거나 간성 뇌증이 악화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간부전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간암 자체의 진행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파열에 의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도

간 표면에 생긴 암이 커지게 되면 드물게 파열될 수 있습니다.
파열이라고 해도 암이 풍선처럼 빵과 터지는 것은 아니고, 암 표면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간암이 파열되면 매우 강한 통증을 느끼거나 출혈량이 많으면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하는 분도 계십니다.

진행해도 통증은 없는 것이 대부분

일부 암에서는 암의 진행과 함께 참을 수 없는 통증이 발생하며 진통을 위해 의료용 마약(오피오이드 진통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간암에서는 진행된다고 해도 앞에서 말한 파열 이외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의료용 마약 등이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이유는?

초기단계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진행되어도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것은 간이 매우 여력이 큰 장기라는 것이 이유로 생각됩니다.
간경변증과 간암의 진행과 더불어 서서히 간 기능이 저하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은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50% 정도까지 간 기능이 저하되더라도 나머지 50% 정도의 여력으로 문제없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가 아니면 간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간부전으로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복수와 부종, 간성뇌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간암으로 황달과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

 

폐색성 황달에 의한 것

간암 환자 중에는 황달이라고 해서 눈 흰자 등의 점막과 피부가 노랗게 되는 분이 계십니다. 이 경우 '폐색성 황달'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담관 세포암의 경우 암이 담관을 막는 것으로 인해 담즙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그러면 담즙에 포함된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피부 등이 노랗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혈중 빌리루빈이 상승하여 피부의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에 의한 것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이환으로 인하여 간암이 발병한 환자의 경우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의 증상으로 황달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이란 국가 지정 난치병 중 하나로 원인 불명으로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담즙 울체성 간질환입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담즙의 흐름이 막히는 것으로 황달과 가려움증 등이 나타납니다.

간암이 조기 발견되는 것은 어떨 때?

정기 검사나 치료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암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에서 조기 발견하기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의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C형 간염·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분의 경우, 대부분은 정기 검사나 치료의 단계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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